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는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지역이 주택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노원(4.59%), 강북(4.25%), 성북(3.8%), 동대문(3.44%) 등이다.
반면 용산(0.25%), 송파(0.25%), 종로(0.38%), 서초(0.42%), 강남(0.65%)은 같은 기간 집값 오름폭이 크게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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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같은 기간 노원(22.2%), 도봉(21.8%), 중랑(18.8%), 금천(12.4%), 강북(12.4%)은 집값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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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서울 외곽 지역과 경기 남부권은 중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어 강남권은 물론 서울·경기 외곽지역으로 매수 심리 위축이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6월 이전 양도소득세 혜택을 받기 위한 다주택자들 급매물이 늘면서 매도물량이 쌓일 수 있다"며 "이 경우 1분기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노도강을 비롯한 서울 외곽지역은 상승세가 주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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