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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마감시황] 코스피 닷새 만에 하락…코스닥 사상 최대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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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닷새 만에 하락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 매도 우위 속에 전일보다 16.46포인트(0.90%) 하락한 1807.14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2829억원, 외국인이 138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은 지난달 5일부터 25거래일째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은 456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62%)와 통신업(1.20%)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증권(-2.41%)과 운수창고(-1.89%) 등은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상승 종목은 491개, 하락 종목은 358개, 보합 종목은 53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LG화학(1.29%)과 삼성SDI(2.04%)를 제외한 나머지 8종목이 하락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000원(2.02%) 하락한 4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이슈와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합의 소식에 따라 등락이 좌우되는 모양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한 가운데 보합권을 중심으로 계속 등락했다"며 "코로나19나 국제 유가 등에 관한 뉴스에 따라 지수가 일희일비하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보합세였다. 전 거래일보다 0.47포인트(0.08%) 오른 607.3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22억676만주로 전날에 이어 이틀째 코스닥 시장 출범(1996년 7월 1일) 이후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거래대금은 12조435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220.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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