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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마사회, 올해 경마공원 야간 “떤축제 오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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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매년 시행하는 벚꽃축제가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열리지 않고 출입도 통제된다. “떤속에 방역차량이 방역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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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서울 경마공원을 방문 예정이던 상춘객을 향해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23일까지 경마시행을 중단하고 전 사업장 방역 등 예방조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 경마공원은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로 지난 해 무려 15만여 명이 찾은 수도권 내 벚꽃 명소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벚꽃축제를 준비하며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가수 공연 등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개막 행사를 치르려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국가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고객 출입을 정문에서부터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김낙순 회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예방 조치강화를 위해 금년 야간 벚꽃축제는 아쉽게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국민 건강보호와 코로나 조기종식을 위한 조치이므로 고객 여러분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리며 내년에 더욱 아름다운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는 1km의 벚꽃로에 약 100여대의 무빙 파라이트와 트렌디한 포토존 등 화려한 야간 경관을 자랑하는 축제다., 대규모 개막행사는 물론 다양한 상생 콘텐츠와 고객소통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착한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내년에는 약 500m 구간을 비(非)경마일에만 특별 개방하는 '시크릿 블라섬'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온라인 벚꽃축제 이벤트로 소통 기회도 가진다. 한국마사회 페이스북, 블로그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참여하면 총 1,000명에게 벚꽃비누를 증정하고 선물 후기 이벤트도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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