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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삼성·LG 해외 가전공장 곳곳서 반복되는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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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해외 생산공장 가동 중단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카운티에 위치한 세탁기 공장을 이날부터 19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뉴스핌

삼성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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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일(현지시간), 이 공장 직원 중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4일까지 가동을 중단하고 방역 작업을 했다. 이후 지난 6일 가동을 재개했으나 임직원 건강을 우려해 이틀 만에 공장을 다시 닫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은 2018년초 가동을 시작했으며 연간 100만대 물량의 세탁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현재 40만여명을 돌파했으며 사망자 수는 1만3000명에 육박한 상황이다.

LG전자는 멕시코 현지 TV 생산 공장 2곳의 가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레이노사 공장은 8일과 13일 이틀간, 멕시칼리 공장은 13일부터 24일까지 중단한다. 이들 공장에선 멕시코 현지 내수용 제품과 북미로 수출되는 TV가 생산된다.

삼성전자도 멕시코 티후아나 TV 공장의 가동 중단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러시아에 있는 생산 공장 재개 시기도 연장한다. 삼성전자는 러시아 칼루가 TV 공장을 6일부터 재가동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정부의 추가 대책에 따라 일정을 미뤘다. LG전자 또한 루자 가전·TV 공장 재가동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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