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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리뷰] 진달래를 닮은 신발 '슈스파', 자외선과 만나면 카멜레온처럼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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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 깬 재미요소로 펀슈머 겨냥…“가잼비 잡았다”
스포츠서울

슈스파가 진달래를 닮은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사진|양미정 기자 certain@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최근 가성비와 가심비에 이어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 소비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실용성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들을 위한 유니크한 매력의 스니커즈 제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소다(SODA)에서 전개하는 유러피안 컨셉스토어 슈스파(SHOESPA)는 야외 외출 시 자외선 반응으로 카멜레온처럼 색상이 변하는 신상 스니커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발상의 전환을 기반으로 한 이색적인 스니커즈는 벌써부터 스타필드 등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품절 행렬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스니커즈 신제품은 실내에서는 화이트 색상을 유지하다가 야외에서 자외선을 받으면 남성용 제품은 블루 컬러. 여성용 제품은 핑크 컬러로 변한다. 가죽표면에 UV코팅을 해 자외선을 받으면 색상이 변하는 원리를 적용했다. 자외선이 차단된 곳으로 이동하면 흰색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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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색상의 스니커즈가 자외선을 만나면 카멜레온처럼 변신한다. 사진|양미정 기자 certain@sportsseoul.com


해당 제품은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면서 자신만의 개성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데님과 긴 치마, 트레이닝복 등 어떤 종류의 옷과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함께 출시돼 올 봄 커플 슈즈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밴딩끈을 사용해 착화감 또한 뛰어날 뿐만 아니라 발목부분과 까래(발바닥과 맞닿는 부분)에 라텍스 쿠션을 적용해 장시간 신어도 편안함을 준다.

다만 천연가죽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신발이 젖을 경우 직사광선이나 불을 이용해 건조하지 말고 응달에서 천천히 말려야 한다. 또 화기 주변으로 가면 색상이나 모양이 변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세척 시 구두약이 아닌 비눗물을 천에 적셔 조심스럽게 닦아주면 처음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슈스파 관계자는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재미와 의외성을 추구하는 펀슈머가 중요한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고 자신에게 가장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소비를 원하는 경향에 맞춰 이 같은 제품을 출시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매력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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