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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게임세상은 이미 야구 시즌…컴프야2020 순위 상승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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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연기에도 주요 야구게임 속속 새 시즌 ‘돌입’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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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프로야구 개막이 5월초로 연기됐지만 게임세상은 이미 시즌에 돌입한 모습이다. 컴투스, NHN,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주요 야구게임 서비스 기업들이 시즌 업데이트를 마련하며 이용자 몰이에 나선 상황이다. 특히 컴투스의 모바일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0’이 시즌 업데이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달 말 컴투스는 주요 모바일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0’, ‘컴투스프로야구 포 매니저라이브2020’, ‘MLB9이닝스20’ 등에 시즌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적상황과 새로운 선수 능력치 등을 반영한 로스터패치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넷마블도 8일 PC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에 시즌 오픈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PvP 시스템과 시즌모드 리뉴얼, 체형 시스템 도입, 신규 및 복귀 케어 시스템 업데이트 등 대대적인 변화를 반영했다. 이에 앞서 ‘스프링캠프’ 이벤트를 실시하며 이용자 관심을 유도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시뮬레이션게임 ‘프로야구H2’의 시즌 맞이 사전예약을 오는 9일까지 실시한다.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이사회 최강자전, 신규 선수카드 타이틀홀더, 신규 복귀 출석부, 업적 이벤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MBC스포츠플러스 소속 정새미나 아나운서도 게임 내 신규 매니저 캐릭터로 추가한다.

NHN은 오는 23일까지 ‘야구9단’에서 프리시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홍보모델인 SBS스포츠의 김세연 아나운서를 내세웠다. 이달 중 코칭 스태프 콘텐츠 추가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정했다.

이중 눈길을 끄는 것은 컴투스의 대표작 ‘컴투스프로야구2020’다. 시즌 업데이트 효과가 뚜렷하다. 3월 25일 시즌 2차 메이저 업데이트 적용 이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39위에서 상승세를 지속해 지난 2일에는 12위까지 올랐다. 현재도 14위를 유지하며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흥미로운 부분은 ‘컴투스프로야구2020’은 비시즌 기간에도 순위 유지가 꾸준했다는 점이다. 여타 야구게임이 비시즌에는 인기가 하락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을 연출했다. 지난 1월 10일에도 구글 플레이 매출 18위를 기록했고 2월과 3월에도 30~40위권 이내를 유지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콘텐츠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9월 추가된 레전드 카드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거웠고 지난 1월 신규 레전드 카드가 등장하면서 비시즌에도 순위가 유지됐다”며 “시즌 업데이트도 로스터패치 외에 두차례에 걸쳐 새로운 콘텐츠도 더하는 등 충실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프로야구2020’의 경우 새로운 콘텐츠 추가도 예정돼 추가적인 이용자 호응도 기대된다. 지난 2월 홍보모델로 선정한 이종범, 이정후 부자를 활용한 마케팅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프로야구 개막이 이뤄지면 이용자 유입도 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컴투스는 “두번의 시즌 업데이트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새로운 콘텐츠 도입도 준비하고 있고 새로운 채널을 통한 마케팅 홍보활동도 준비하고 있다”며 “MBC스포츠플러스와 함께 운영 중인 ‘컴투스프로야구 포인트(컴프야 포인트)’ 등과 관련한 이벤트와 즐길거리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프로야구 시즌과는 상관없이 게임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다. 이 게임은 다른 야구게임들이 KBO프로야구나 메이저리그(MLB) 라이선스를 적용하는 것과 달리 판타지 야구게임이기 때문이다. 이에 게임빌은 기존 시스템 개선과 신규 트레이너(캐릭터) 및 콘텐츠 추가 등을 실시하며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빌은 “별도 라이선스를 적용하지 않아 시즌과 상관없이 꾸준히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연내 글로벌 서비스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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