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웅 전 여주시 산림과장(맨 오른쪽)이 7일 가족들과 함께 이항진 여주시장(오른쪽 두번째)에게 팔순잔치 비용 10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여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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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아시아투데이 남명우 기자 =올해 팔순을 맞은 조성웅 전 경기 여주시 산림과장이 7일 여주시청을 방문해 팔순잔치 비용 10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8일 여주시에 따르면 조성웅 전 과장과 가족들은 올해 팔순잔치를 예정했지만 코로나19로 잔치를 진행하지 못해 고민하던 중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조성웅 전 과장은 여주시 새마을지회장도 역임하며 평소 여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웅 전 과장은 “잔치 비용을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고 가족들도 흔쾌히 동의했다”며 “기탁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항진 여주시장은 “지역에 대한 애정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한 성금은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히 쓰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조성웅 전 과장이 기탁한 성금 1000만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적립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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