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99살 참전용사, 전 재산 코로나19 성금으로 내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제주에서 100세를 앞둔 참전용사가 전 재산을 코로나19로 힘든 사람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으로 내놨습니다.

서귀포시청은 참전유공자인 99살 주관섭 할아버지가 그동안 받은 국가유공자 수당과 기초생활급여 등을 30년 동안 저축한 전 재산 2천만 원을 성금으로 맡겼다고 밝혔습니다.

주 할아버지는 그동안 주변 이웃과 나라로부터 도움만 받아왔는데 코로나19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자신이 받은 사랑을 전달해주고 싶다는 바람에서 맡기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주 할아버지는 앞서 지난달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백만 원, 동홍동 노인회에도 백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북한이 고향인 주 할아버지는 한국전쟁 때 남한으로 내려온 참전 무공수훈자입니다.

고재형 [jhk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24시간 코로나19 실시간 LIVE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모음
▶ 네이버채널 구독하고 스타벅스 기프티콘 받아가세요!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