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병원서 2차례 검사 결과 '음성'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생후 45일에 전국 최연소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던 아기가 퇴원하자 치료를 담당한 동국대 경주병원 의료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 동국대병원 제공) 2020.4.8.photo@newsis.com |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생후 45일에 전국 최연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던 경북 경산시의 아기가 8일 병원에서 퇴원했다.
입원한 지 38일 만이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음압격리 병동에서 치료를 받아온 아기는 상태가 호전돼 부모와 함께 귀가했다.
병원은 코로나19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아기 부모는 "가족을 위해 그동안 최선을 다해 치료해 준 의료진과 간호사 선생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아기가 퇴원하면서 동국대병원은 현재 확진자 12명이 격리치료 중이다. 지역별로 경산 6명, 의성 2명, 경주·구미·김천·대구 각 1명이다.
동국대병원은 2010년부터 경북 도내 유일의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서 감염병 예방에 중추 역할을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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