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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톡톡! 30초 건강학]인체가 감염과 싸울 때 비타민으로 든든한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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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산화 스트레스 막아주는 C·E

녹색 채소·과일·견과류에 풍부

호주 뉴캐슬대학 영양식이학과 클레어 콜린스 교수는 최근 웹사이트 컨버세이션(Conversation)에 기고한 글에서 면역력 증강에 효과적인 비타민 영양소 5가지를 소개했다.

비타민A는 신체의 첫 번째 방어선인 피부·호흡기·장의 세포 구조를 유지하도록 한다.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상대하는 항체 생성에도 비타민 A가 필요하다. 비타민A는 계란 노른자와 호두·아몬드·피스타치오 등 견과류에 풍부하다. 기름진 생선, 치즈, 두부, 씨앗류, 통곡물에도 함유되어 있다. 채소는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는데, 베타카로틴은 몸 안에서 비타민A로 변환된다.

비타민B군 중 특히 B6·B9·B12는 병원체 인식 후 우리 몸의 첫 반응과 관련이 있다. 이 비타민은 자연 살해(NK) 세포가 더 많이 생성되도록 하고 활성을 높인다. 비타민B군의 좋은 공급식품은 생선이다. 계란, 고기, 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에 B12가 많다.

인체가 감염과 싸우고 있을 때 산화 스트레스란 것을 경험한다. 산화 스트레스는 활성산소를 생성해 염증을 악화한다. 비타민C와 비타민E는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비타민이다. 특히 비타민C는 호중구·림프구 등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세포의 생성을 돕는다. 비타민C의 훌륭한 공급원은 각종 채소와 과일이다. 비타민E는 견과류, 녹색 잎이 많은 채소, 식물성 식용유에 많이 들어있다.

일부 면역세포는 감염 유발 병원체를 파괴할 때 비타민D를 필요로 한다. 햇볕을 쬐면 몸 안에서 비타민D가 합성되지만 계란, 생선, 우유 등 동물성 식품을 통해서도 보충할 수 있다.

박태균 |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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