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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강남구, 확진자 2명 추가… 가족 4명 모두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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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 유흥업소는 방역 이후 폐쇄 조치

뉴스1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의 유흥업소에 코로나19 관련 임시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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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 강남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은 부자지간으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과 10대 여성과도 가족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가족이 모두 확진자로 분류된 것이다.

8일 강남구에 따르면 전날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도곡1동 거주 46세 남성 A씨와 11세 남성 B군은 이날 오전 8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영국에서 입국한 16세 딸 C양이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자가격리를 하다가 지난 6일 발열 증상이 나타났고 이튿날 검사받은 끝에 확진자로 분류됐다.

C양과 함께 입국한 B군은 애초 지난달 25일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7일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나타나 재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7일에는 B군과 C양의 엄마이자 A씨의 부인인 45세 여성 D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딸 C양에게서 가족들이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으나 강남구 관계자는 "감염 경로가 확실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들 가족은 C양이 입국한 지난달 24일 이후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그 외 다른 사람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관련 발표문을 발표하고 "최근 36세 여성 확진자가 일한 곳으로 알려진 유흥업소에 대해 서울시와 강남구보건소의 현장 합동조사를 진행했다"며 "접촉한 손님과 종사자 116명을 파악하고 전원 자가격리를 통보하고, 해당 업소는 방역 이후 폐쇄했다"고 밝혔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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