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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총선 후 민주당 입당”…이해찬 “돌아올 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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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경진 무소속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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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무소속 후보들의 민주당 입당을 불허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주재한 ‘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선거가 끝나고 우리 당을 탈당해서 다른 당에 간 사람들이 민주당으로 돌아오는 일은 없다. 분명히 말한다”고 강조했다.

또 “무소속 후보들이 복당하겠다는 요청을 많이 했는데 한 번도 안 시켰다”며 “선거 때만 되면 이 당 저 당 옮겨 다니는 잘못된 정치 관행을 바로잡고자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면 입당하겠다고 보도문을 작성해서 배포한 것 같다”면서 이날 민주당 입당 의사를 밝힌 김경진 무소속 광주 북갑 후보를 직접 겨냥하는 발언도 했다.

김경진 후보는 이날 ‘민주당-더시민당’ 선대위 회의 직전 “총선 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저는 집권 여당이 성공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고, 우리 광주도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며 “지역주민들과 지지자분들의 요청을 받들어 선거가 끝난 후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김 후보 측은 곧바로 ‘착오 보도자료’라고 정정했다가, ‘민주당-더시민당’ 선대위가 끝나자 다시 ‘민주당에 입당하겠다’는 자료를 보내는 등 입당 선언을 두고 혼선을 빚었다.

한편 김 후보는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당선된 후 2019년 8월 국민의당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분당할 당시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았다.

김 후보는 2016년 최순실 게이트 국정감사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향해 “독일에 있던 최순실이 검찰의 사무실 압수수색 정보를 어떻게 알았을까, 대통령이 알려줬을까, 우 수석이 알려줬을까, 검찰총장이 알려줬을까”라고 질문해 우 수석을 당황케 했다. 이때 특유의 ‘~쓰까’라는 발음으로 네티즌들로부터 ‘쓰까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이름을 알렸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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