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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수수료 역풍'…"앱 대신 전화 주문" 확산·라이더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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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수료 인상 논란을 일으킨 국내 최대 배달앱 '배달의민족'에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 배민이 라이더에게 주는 배달 수수료도 건당 1000원 이상 삭감돼 반발이 터져나옵니다.

홍연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에서 전통주점을 운영하는 왕정은 씨. 매출은 80%나 줄었는데 배달의민족 수수료 부담만 커지자 전화주문 우대 방침을 세웠습니다.

왕정은 / 전통주점 운영
"손님들은 어차피 배달의민족으로 시키나 저한테 직접 주문하는거나 똑같은 거니까. (직접 주문 시) 막걸리를 드리는 걸로…."

소비자들 사이에도 전화로 주문하자는 '배민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앱 삭제나 탈퇴 인증도 이어집니다.

장예슬 / 서울 인헌동
"일주일 7일이 있으면 한 5일, 4일 이렇게 썼던 것 같은데 그렇게 (수수료가) 높아졌다고 하면 아무래도 쓰기는 꺼려질 것 같아요."

배달 수수료를 놓고 노조의 반발도 터져나왔습니다. 지난해 1건당 4000원 넘던 배달 수수료가 최근 3000원대로 대폭 삭감됐다는 겁니다.

박정훈 / 라이더유니온 위원장
"자기가 목표한 수익을 하기 위해서는 무리하게 운전할 수 밖에 없고요 신호위반이나 난폭운전, 손님들은 늦게 배송을 받게 되고요."

배민측은 "한시적 프로모션이 종료되고, 기본 수수료 체계로 전환됐기 때문"이라면서, 노조와 성실히 협상하겠다고 물러섰습니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의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에도 수수료 문제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게다가 지자체들이 속속 공공배달앱 개발을 선언하면서, 배달의민족 수수료 개편은 자충수가 되는 모습입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홍연주 기자(playho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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