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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학원 가서 '학교 원격수업' 듣는 아이들…온라인개학 취지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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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선 산만해지니 학원 보내시라" 학부모에 권하는 학원

교육부 "말도 안 돼…조치하겠다"…"사회적 거리두기 '권고'만 하는 탓"



(세종=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9일 고3·중3부터 온라인 개학을 하는 가운데 일부 학생들은 학원에 가서 학교 온라인 수업을 듣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계에 따르면, 수도권의 한 영어·수학 전문 보습학원은 최근 학부모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학교 수업 시간과 동일한 시간대에 학원을 오픈해 아이들이 학교 원격수업을 학원에서 듣도록 관리·감독해주겠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