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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코로나19 증상 악화' 존슨 英 총리, 상태 호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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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영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악화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총리가 임상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치료에 차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총리는 세인트 토머스 병원 집중 치료 병동에서 계속 보살핌을 받고 있고 정신이 맑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슨 총리의 치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대변인은 “총리에게 필요한 치료를 결정하는 것은 총리 의료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휴업과 휴교, 이동제한을 포함한 봉쇄조치 해제에 대한 질문에 “(코로나19 확산) 정점을 지나야만 변화를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총리실 대변인 역시 학교 재개 등 봉쇄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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