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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WTO “코로나19에 올해 세계 무역 32% 감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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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세계무역기구(WTO)는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코로나19 대유행이 정상적인 경제 활동과 생활에 지장을 주면서 올해 세계 무역은 13∼32%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베르투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은 “이번 위기는 각국 정부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전례 없는 조치를 취하게 한 보건 위기”라며 “질병 그 자체에 대한 고통 외에도 무역과 생산의 피할 수 없는 감소는 가계와 기업에 고통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그러나 “빠르고 힘찬 반등은 가능하다. 지금 내리는 결정이 미래 회복의 모양새와 글로벌 성장 전망을 결정할 것”이라며 “시장의 개방성과 예측 가능성, 기업 친화적인 환경 조성 등이 투자 촉진에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유행 기간과 정책 대응 등에 따라 내년 세계 상품 무역이 21∼24% 회복할 것이라며 “각국이 힘을 합치면 단독으로 행동할 때보다 훨씬 빠른 회복세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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