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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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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6% 급반등…러시아 감산합의 의지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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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6% 이상 급등, 배럴당 25달러대로 올라섰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범 산유국 화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러시아가 감산합의에 나설 의지를 시사해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 지난주 원유재고가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으나, 유가에 미친 영향이 크지는 않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1.46달러(6.2%) 높아진 배럴당 25.09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 후반 12%나 치솟기도 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0.97달러(3.04%) 오른 배럴당 32.84달러에 거래됐다.

러시아는 일평균 160만배럴 산유량 감축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전체 산유량의 1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는 다음날 감산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주요 20개국(G20) 에너지장관 긴급 화상회의가 이어진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1517만7000배럴 늘었다. 시장에서는 925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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