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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코로나19로 경조사 "못 챙긴다"…月 경조사비 지출 16.9만원→8.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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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횟수도 月 1.9회→0.7회로 줄어

뉴스1

대구 지역에 친지를 둔 한 예비부부가 지난 4일 강남구 소재 예식장에서 온라인으로 하객을 초대해 ‘유튜브 라이브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다. (KT 제공) 2020.4.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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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경조사 참석을 꺼리는 분위기가 실제 경조사비 지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은 회원 601명을 대상으로 '최근 경조사 참여현황'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경조사 참석횟수(평균)는 0.7회, 경조사 비용은 8만9000원으로 이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월 평균 1.9회의 경조사에 참여해 16만9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코로나19 이후 경조사에 참석하는 비율'은 32.0%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꼭 참석이 필요한 자리에만' 제한적으로 참석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했다. 뒤이어 Δ(필요한 경우) 경조사비만 전달(30.2%) Δ전혀 가지 않는다(28.7%) Δ평소와 다름없이 참석한다(9.2%) 순이었다.

한편 설문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됐다. 설문조사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오차는 ±4.00%이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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