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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병원 146개 1020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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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9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7일 열린 손실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에 따라 의료기관 146개 대상으로 약 1020억원의 개산급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산급은 손실보상금이 최종 확정되기 전에 잠정적으로 산정한 손실의 일부를 미리 보상하는 것으로,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인한 병원급 의료기관의 운영상 어려움을 시급히 해소하기 위함이다.

이번 1차 개산급 지급은 손실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우선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지시로 병상 확보를 했으나 사용하지 못한 경우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조치로 폐쇄 또는 업무 정지돼 병상을 운영하지 못한 경우의 손실을 잠정 산정하여 지급한다.

다만, 이번에는 병상 미사용 외 환자 치료, 시설개조, 장비구입 등에 따른 손실 및 비용, 확진자 발생·경유 등으로 소독·폐쇄조치된 의원, 약국, 일반 상점 등에 발생한 손실은 포함하지 않았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손실보상의 대상, 항목 및 세부 보상기준을 조속히 확정하고 이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추가 보상과 의원급 의료기관, 약국, 일반 상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손실 보상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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