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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해리스 대사, 트럼프 재선 관계없이 11월까지만 근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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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달 4일 오후 해리 해리스 주한 미대사가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과 코로나19 대응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2020.3.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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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도널드 미국 대통령의 재선 여부와 관계 없이 11월 미국 대선 이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해리스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하더라도 11월까지만 남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해리스 대사의 전임자들은 평균 3년씩 근무하면서 한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나, 그의 재임 기간에는 한미 간 적대감이 증대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특히 이 결정에는 일본계 미국인 논란이 불거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로이터에 "4성 장군인 해리스 대사가 그런 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어느 누구도 자신의 노고에 감사하지 않는 사람들을 상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인종차별적 비방을 하는 것을 동맹국을 대하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미 국무부와 주한 미국 대사관, 해리스 대사 측 모두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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