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 사진은 광주전남중기청과 호남지방통계청 통합 청사로 준공된 '나라키움 광주신청사' 전경. (사진=광주전남중기청 제공) 2019.11.27.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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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피해를 입은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수출 바우처 지원금을 긴급 투입한다.

광주전남중기청은 총 29억원을 투입하는 '수출바우처' 지원 대상기업으로 광주 44개사, 전남 26개사, 제주 15개사 등 총 85개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출 바우처사업은 지난해 수출 실적이 500만 달러 미만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선정된 기업은 디자인 개발과 해외바이어 발굴, 전시회,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 등에 필요한 소요경비를 최대 1억원까지 바우처로 지원받는다.

또 통·번역 서비스 등 12개 분야 5000여 개의 각종 서비스를 수행하는 공인된 수행기관을 통해 원하는 수출지원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수출액이 감소한 피해기업과 감염증 예방·진단 관련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이현조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들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이번에 긴급 편성된 수출 바우처를 통해 지역 수출 중소기업들이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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