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통영 해양보호구역서 멸종위기종 2급 갯게 첫 발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통영거제환경연합 "해양생물 조사와 서식지 보호 필요"

연합뉴스

통영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갯게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멸종위기종이자 해양보호생물인 갯게가 경남 통영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9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께 해양보호구역인 통영시 용남면 앞바다에서 갯게가 발견됐다.

갯게가 발견된 지점은 말똥게, 도둑게, 가지게 등 10여종이 함께 서식해 생물 다양성이 높은 곳이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통영시 등에 갯게 서식지 일대 해양생물에 대한 정밀조사와 보호 울타리, 안내판 설치 등 서식지 보호를 요청할 계획이다.

갯게는 하구 지역 개발과 오염, 하천 직강화 공사, 해안도로 개설 등으로 서식지가 급격히 줄어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돼있다.

갯게를 허가 없이 잡거나 서식지를 훼손할 경우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 있다.

contact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