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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코로나19 효과?...디즈니+ 유료 구독자 50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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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일본, 중남미로 서비스 확대 예정

뉴시스

【월폴=AP/뉴시스】지난해 1월13일(현지시간) 컴퓨터 화면에서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를 재생한 모습. 미국 매사추세츠주 월폴에서 촬영했다. 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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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디즈니의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 유료 구독자가 5000만명을 돌파했다.

8일(현지시간) 디즈니는 지난해 11월 디즈니+를 출시한 지 5개월 만에 전 세계 유료 구독자가 5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케빈 메이어 소비자 직접판매 인터내셔널(DTCI·Direct-To-Consumer and internationa) 부문 회장은 "올해 말 일본 및 중남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좋은 징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 2주 동안 디즈니+는 미국 외에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8개 서유럽 국가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도에서는 인기 스트리밍 플랫폼 핫스타와 결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즈니+ 유료 가입자의 16%인 800만명이 인도 구독자다.

CNBC에 따르면 2월4일 분기별 실적 발표 때 디즈니+ 구독자는 2650만명이었다. 밥 아이거 당시 최고경영자(CEO)는 20%가 미 최대 이동 통신사 버라이즌과의 계약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버라이즌은 특정 고객에게 1년 동안 무료로 디즈니+ 구독권을 줬다.

디즈니+ 가입자가 2배 수준으로 늘어난 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영향을 끼쳤다고 보인다. 이동 제한 조치로 집에 갇히다시피 한 사람들이 온라인상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한편 스트리밍 업계 1위인 넷플릭스의 지난해 4분기 기준 전 세계 구독자는 1억6700만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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