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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경북 온라인 개학 첫날 수업 순조롭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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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중 266, 고 185개교 3학년 출석률 99%

일부 접속 지연 있었으나 모니터링단이 금방 해결

모니터링단 교사들 "학생들 대체로 만족"

뉴시스

[안동=뉴시스]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9일 오전 포항제철중학교를 방문해 온라인 개학 첫날 한 교사의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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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이뤄진 9일 경북에서 온라인 수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날 도내 모든 중학교 266교, 고등학교 185교 등 451교의 3학년 학생 대상 온라인 개학이 이뤄졌다.

경북교육청은 이날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현장 모니터링단 교사를 배치해 교사와 학생의 학습 플랫폼 접속 지원과 원격수업에 따른 돌발 상황에 대비했다.

현장 모니터링단은 경북교육청과 소통하면서 학교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즉각 대응해 학생의 학습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했다.

정규수업으로 인정되는 원격수업 첫 날 학생들의 출석률은 99%로 나타났다.

접속이 되지 못한 학생에게는 담당 교사가 학부모에게 연락해 학생 상황을 파악하고 접속을 지원하기도 했다.

교육청은 "학습 플랫폼은 대체로 접속이 양호했고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이뤄지는 'MS팀즈'와 '줌' 등의 앱 접속이 원활하고, 공지사항을 주고 받는 주요 포털의 밴드와 채팅사이트도 문제 없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 "콘텐츠 중심 원격수업이 이뤄지는 'e학습터'와 '위두랑', 'EBS 온라인클래스'는 서버에 일시 접속량 과다로 일부 학교에서 접속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속도가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모니터링단의 조치 후 무리 없이 운영됐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더욱 원활한 접속을 위해 교육청 단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장 모니터링단 교사들은 원격수업 참여 학생들이 교실 수업과 달리 새로운 수업 환경과 다양하고 풍성한 수업 콘텐츠를 활용하는 원격수업에 대체로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고 학교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학생들이 생각보다 훨씬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양질의 학습 콘텐츠 제공과 스마트 기반 확대로 학교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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