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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특구재단 '특구 스타트업 투자확대로 성장 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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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재단, 3개 투자전문 공공기관과 4자간 업무협약 체결

뉴시스

[대전=뉴시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서 9일 열린 특구 스타트업 성장지원 업무협약식의 모습. 왼쪽부터 미래과학기술지주 김판건 대표이사, 한국과학기술지주 강훈 대표이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양성광 이사장, 에트리홀딩스 윤상경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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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특구 내 창업초기 기업들의 투자확대를 통한 성장지원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지주, 미래과학기술지주, 에트리홀딩스 등 3개 기술사업화 및 투자전문 공공기관과 업무협약(MOU)을 9일 체결했다.

이번 4자간 업무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선제·적극적 투자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이들 기관은 지난 3일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화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창업초기 기업의 투자유치, 자금확보에 힘을 보태고 코로나19 사태 이후를 대비한 민간 투자시장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4개 협약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창업 초기기업 투자지원 강화 ▲협약기관간 공동사업 추진 ▲창업 초기기업 성장지원 연계 ▲기타 협업사항 발굴 등 침체된 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지원에서 상호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각 기관들은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지만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초기 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기술지주회사의 투자와 특구펀드 및 기술보증기금의 융자 등을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또 특구재단은 기술지주회사로부터 투자받은 창업기업에 대한 R&BD 사업 및 글로벌 마케팅 사업을 지원해 기업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특히 특구재단과 3개 기술지주회사는 공공 연구기술을 활용해 창업하는 스타트업에게 창업초기부터 기술과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공동사업을 다음달 부터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4개 기관은 '공공기술사업화 투자 실무협의회'을 구성해 이달부터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구재단 양성광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긴급 자금이 절실한 특구 내 초기(Seed) 및 시리즈A 단계기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환경이 조성돼 민간 벤처캐피털의 투자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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