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1 (토)

'코로나19'에 온라인 E3도 취소...'차이나조이'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 국제 게임 전시회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가 사실상 올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개최를 추진했지만 이마저도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세계 게임 전시회 등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매년 여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조이'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뉴스핌

[자료=E3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E3 주최측인 ESA 측은 외신 'PC gamer'와의 인터뷰에서 당초 6월로 계획 중이던 온라인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대신, 참가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체적으로 프로모션 및 컨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중 진행할 계획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E3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3가 취소되면서 올해 '차이나조이' 개최 가능성에도 물음표가 찍힌다. 차이나조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전시회로 매년 여름 상하이에서 개최돼 왔다.

올해 차이나조이는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차이나조이 주최 측은 미디어 파트너 요청 작업을 진행하며 개최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고, 종식 시기도 예측할 수 없어 중국이 차이나조이를 강행한다고 해도 게임 업계가 적극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올해 취소된 E3는 내년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미리 밝혔다. ESA 측은 "내년에 재구성된 이벤트를 개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giveit90@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