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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봉화 푸른요양원, 완치·퇴원한 직원 등 무더기 재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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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요양원 코로나19 재발 11명…모두 18명으로 늘어

부분운영 들어간 푸른요양원은 다시 폐쇄 조치

뉴시스

봉화 푸른요양원 (사진=봉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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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직원 및 입소자들이 무더기 재확진됐다.

봉화군은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19에 걸려 치료를 받고 완치돼 퇴원했던 종사자 A(53·여)씨 등 5명과 입소자 B(92·여)씨 등 6명이 재확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푸른요양원에서 재확진 판정을 받은 종사자 및 입소자는 지난 4일 7명을 포함해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4일 푸른요양원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치료를 받아 완치 판정을 받은 종사자와 입소자 가운데 7명이 재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재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8일 역학조사팀을 보내 푸른요양원 종사자 45명과 입소자 66명 등 모두 111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이날 11명의 재발을 확인했다.

푸른요양원은 지난달 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첫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종사자와 입소자 등 모두 68명이 확진돼 이 중 7명이 숨졌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격리시설 및 병원으로 이송한 후 방역소독을 거쳐 종사자 자가격리 기간이 끝난 지난달 26일부터 부분 운영을 시작했다.

부분 운영에 들어간 푸른요양원에는 종사자 13명, 입소자 23명 등 모두 36명이 생활해 왔다.

군 관계자는 "푸른요양원이 부분 운영에 들어갔지만 지난 4일 재발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즉시 모든 종사자 및 입소자를 병원으로 이송한 후 다시 폐쇄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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