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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석유공사, 저유가 활용해 비축유 64만배럴 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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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계획보다 28만배럴 늘어

이달 초 일부 물량 입찰 진행

뉴시스

[서울=뉴시스]한국석유공사 울산 본사 전경.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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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한국석유공사는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결정에 따라 올해 안으로 원유와 경유 각각 49만 배럴, 15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 구매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당초 올해 구매 물량은 36만 배럴로 잡혀있었다.

산업부는 저유가 시황을 고려해 이를 64만 배럴로 늘리고 조기 구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비축유 구매 관련 예산은 314억원이다.

2025년까지 진행되는 제4차 석유비축계획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약 1억 배럴의 비축유를 확보해야 한다. 지난해 말 기준 비축량은 9650만 배럴로 목표량의 96%가량을 채웠다.

석유공사는 이달 초 일부 물량에 대한 입찰을 실시했고 잔여 물량에 대해서도 유가 상황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저유가 시기에 비축유를 최대한 확보해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정유사들의 저장시설 부족 문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여유 비축시설 임대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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