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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바이오의약품 사업 강화… 한국콜마, 자회사 티케이엠 사명 변경해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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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케이엠 회사명 ‘HK바이오이노베이션’으로 변경

바이오의약품 CDMO 강화… 개발까지 영역 확장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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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홀딩스는 바이오의약품 계열 자회사 티케이엠이 회사명을 ‘HK바이오이노베이션’으로 변경했다고 9일 밝혔다.

티케이엠은 지난 2002년 대한제당의 바이오사업부문으로 시작한 업체다.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 체료제로 쓰이는 ‘적혈구 생성 인자(EPO, Erythropoietin)’ 제제 전문 바이오의약품기업으로 작년 7월 한국콜마에 인수됐다.

새로운 회사명인 HK바이오이노베이션에는 혁신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한국콜마홀딩스 측은 설명했다. HK바이오이노베이션은 약 20년 동안 쌓아온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개발, 생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Contract Development & Manufacturing Organization)뿐 아니라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동억 HK바이오이노베이션 대표는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강화해 EPO제제(제품명 아로포틴) 외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 개발·생산할 것”이라며 “글로벌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롭게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화장품과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제조 전문기업인 한국콜마그룹은 지난 2018년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을 인수한 데 이어 작년에 티케이엠을 인수해 제약바이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액 신공장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단행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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