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예배는 목회자나 평신도에게 모두 익숙하지 않은 일입니다. 바쁘게 교회 갈 채비를 하던 일요일 아침에 온 가족이 거실에서 노트북 한 대로 예배를 드립니다. 이웃에 불편을 줄까 봐 소리내 기도 하거나 찬양을 하지 못해 불편합니다.
서울 노원구 광장교회 양재철 담임목사(69)는 카메라 앞에 서서 처음으로 성도없이 설교했습니다. 정하영 목사(39)는 설교보다 영상 편집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교회들의 일요일 준비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유튜브·카카오TV·네이버 밴드가 주요 온라인 예배 수단으로 주로 활용됩니다. 카메라 등 미디어 자원이 넉넉한 교회들은 쉽게 온라인 예배를 시작할 수 있지만 영세한 교회는 그마저도 어렵습니다.
온라인 예배가 어려운 작은 교회들을 돕기 위해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전국 최초로 ‘온라인 예배실’을 마련했습니다. 구는 지난 26일부터 지역 내 교회를 대상으로 실시간 영상송출 방법을 알려주고, 웹캠이나 마이크 등의 장비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교회와 신도, 지자체까지 한마음으로 만드는 개신교의 달라진 일요일 풍경을 뉴시스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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