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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전 도민에게 10만원씩 지급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 절차가 9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됐다.
이날 시작된 온라인 신청은 3가지 지급 방식 중에서 지역화폐 카드나 신용카드 등 2가지 방식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하려는 도민들이 대상이다.
신청 방법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에 접속해 자신이 보유한 지역화폐 카드나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정보 입력 후 카드사가 확인을 거쳐 1~2일 이내 신청확인 문자를 보내고 신청자가 해당 카드로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재난기본소득 지급액만큼 카드 청구액에서 차감된다.
기존 지역화폐 카드와 신용카드로 받기 어려우면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선불카드 방식은 이달 20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주소지 시군 내 농협 지점를 방문해 '오프라인 신청'을 해야 한다.
선불카드 신청 방식은 공적 마스크 5부제처럼 주민등록상 세대원 수와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신청일을 배분했기 때문에 미리 신청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시군 재난기본소득을 추가로 지급하는 지역 중 용인, 성남, 부천, 화성 등 18개 시군 주민의 경우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한 번만 신청하면 경기도와 시군의 재난기본소득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한편, 신청 개시 직후 해당 사이트에는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도민들이 재난기본소득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동시에 20만 명 이상이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를 증설하는 등 사전에 준비했으나 최초로 시행되는 제도인데다 동시 접촉자가 10만명 내외로 몰리는 바람에 카드사의 본인 인증 단계에서 지연되는 것 같다"며 "이달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신청자가 분산되면 사정이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석준 기자 mp1256@ajunews.com
정석준 mp125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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