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경남도, 공적마스크 구매 어려운 외국인 유학생에게 마스크 지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윤정원 기자]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베이비뉴스

공적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마스크 1만 장을 지급하는 경상남도. ⓒ경상남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적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마스크 1만 장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실정으로, 해외에서 마스크를 긴급 공수해 이번 지원이 성사됐다.

지난달 정부의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건강보험에 가입된 6% 정도만 공적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다.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인지한 경남도는 교육부와 함께 마스크 구매 시스템 개선을 정부에 요청하고 공적 마스크 확보를 위해 노력했으나 조속한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확인했다.

경남도는 재빨리 해외 마스크 판매망을 확인하고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마스크를 구매해 그 중 일부인 1만 장을 도내 외국인 유학생에게 지원하게 됐다.

민기식 도 통합교육추진단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경남의 학생뿐만 아니라 도내 외국인 유학생의 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최근 정부의 물리적 거리두기 연장과 관련해 "물리적 거리두기는 남을 위한 배려이고 동시에 스스로를 지키는 효과적인 방역수단으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위생수칙 준수를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자가격리 위반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정부와 우리도의 방침이라며 외국인을 포함한 전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에는 2266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등록돼 있으며 이 가운데 미입국 등을 제외하고 1819여 명이 현재 입국해 있는 상태다. 이들은 비대면 재택 수업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기숙사 또는 자가에 머무르고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저작권자 Copyright ⓒ No.1 육아신문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