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3곳은 방역 후 하루 폐쇄…20대 재확진자는 이동 동선 없어
[연합뉴스 DB] |
시는 전날 오후 검사를 받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A군의 지난 6일 이후 동선을 파악한 결과, A군이 부모 등과 거주지 인근의 마트 등 3곳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했다.
시는 이들 업소의 폐쇄회로(CC) 등 통해 동선을 확인, 자가격리가 필요한 접촉자 주민을 1명으로 파악했다.
A군 관련 자가격리자는 이 주민과 A군의 부모와 조부모 등 모두 5명이다.
A군 부모는 확진 아들과 같이 생활했고, 조부모는 다른 곳에서 생활했으나 수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A군 아버지와 조부모는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어머니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군이 다녀간 업소들은 긴급 방역 소독을 한 뒤 이날 하루 폐쇄했다.
시는 같은 날 재확진을 받은 B(25)씨에 대해서도 조사했으나 지난 3일 퇴원 후 집에서만 생활해 별다른 이동 동선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현재 방역 지침상 확진자가 나오면 검사 이틀 전부터 동선을 파악하게 돼 있다"며 "확진자와 2m 이내에 있었다고 해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으면 자가격리가 필요한 접촉자로 분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확진자 방문 업소도 접촉자가 모두 파악되면 실명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청주시에서는 지금까지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9명은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퇴원자 중 A군과 B씨 등 2명은 양성, 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A군의 어머니)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bw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