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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코로나19 대구 의료진 힘내요" 미군의 응원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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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미8군 19지원사령부 본부중대는 지난 8일 오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을 찾아 코로나19 현장 의료진을 응원하는 편지를 전달했다. 2020.04.09. (사진=미8군 19지원사령부 본부중대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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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주한미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대구 지역 의료진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9일 미8군 19지원사령부 본부중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군 관계자들이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을 찾아 미군 장병과 그 가족들이 쓴 편지 60여통을 전달했다.

대구에 주둔하는 19지원사령부가 코로나19로 숨 가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작은 선물을 마련한 것이다.

함께 전달한 대형 카드에는 미군 가족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 담겼다.

편지를 쓴 이들의 이름을 영문과 한글로 적은 쪽지도 같이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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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미8군 19지원사령부 본부중대는 지난 8일 오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을 찾아 코로나19 현장 의료진을 응원하는 편지를 전달했다. 2020.04.09. (사진=미8군 19지원사령부 본부중대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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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지원사령부 본부중대장 제프 야우 대위는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향한 존경과 감사를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대구 지역이 의료진의 노력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편지를 받은 남창욱 동산병원 비서실장은 "의료진을 향한 미군 가족의 진심 어린 응원에 크게 감동했다"며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미8군 19지원사령부는 지난달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함께 대구 한마음 아파트, 두류도서관 등을 방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h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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