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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정부, '대북 지원용 마스크 생산' 주장 유튜브 채널에 방심위 심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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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통일부는 9일 정부가 대북 지원용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한 유튜브 채널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대북 지원용 마스크 100만장을 비축하고 있다는 근거 없는 일부 유튜브 주장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방송사에서 팩트체크를 통해 마스크 생산업체가 100만장을 생산할 능력이 없고, 생산되는 45만장 전량도 계약된 업체에 납품했다고 밝혔다”며 “통일부는 마스크 반출을 승인한 사례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주장해서 시정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자는 이어 “(유튜브 등의) 근거없는 황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을 바로잡는 차원에서 합당한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조선일보 기자 출신인 문갑식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부가 북한에 보낼 마스크를 매일 100만장씩 생산해 비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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