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 투표가 10∼11일 실시되면서 군 장병들도 사전투표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벗어나 생활하는 장병들은 사전투표에 참여하되 최전방 경계부대와 함정 근무자 등은 사전 신청을 통해 거소투표가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장병들은 투표소 내에서 본인 확인 절차 외에는 마스크를 벗지 않고, 앞사람과 2m 간격을 유지하며, 발열 체크에서 이상 증상이 있으면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한다.

군이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 중인 장병은 투표 때 일반 장병과 분리해 별도 차량으로 투표소로 이동한다. 격리 장소부터 투표 후 복귀할까지 차량 소독, 출발 전 발열 체크, 손 씻기 등의 보건 대책이 갖춰진 상황에서 투표에 참여한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사전에 거소투표를 신청한 경우 거소투표가 가능하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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