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포항시, 이차전지 배터리기업 잇단 유치 성공…총 120억원 투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에코프로씨엔지와 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 MOU

신성장동력 확보 ‘청신호’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뉴시스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9일 오전 시청에서 에코프로씨엔지와 12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은 이강덕(왼쪽) 포항시장과 박석준 ㈜에코프로씨엔지 대표이사,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0.04.09.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9일 오전 시청에서 에코프로씨엔지와 12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21년까지 2년간 총 120억 원을 투자해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에 이차전지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을 건립하고 55명의 인력을 새로 채용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씨엔지는 폐배터리에서 니켈과 코발트, 망간, 리튬 등 유가금속을 회수해 다시 배터리 소재로 사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전량수입에 의존하는 배터리 핵심원료의 재사용과 폐배터리로 유발될 수 있는 환경오염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지난 해 7월 영일만산업단지와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시 관내에는 포스코케미칼과 GS건설, 에코프로(BM, GEM) 등 배터리 빅(big)3 기업들과 배터리 강소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라 이어지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차전지 분야의 선도기업인 에코프로씨엔지의 지역투자는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는 앞으로도 관련기업의 유치와 지원을 강화해 포항이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산업의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