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9일 한국폴리텍Ⅶ대학생과 교수들이 실시간 방송으로 신입생들과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폴리텍 제공). 2020.04.0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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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입학은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아직 등교를 한 번도 하지 못한 신입생들을 위해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학장직무대행 이성식) 선배들이 발 벗고 나섰다.

9일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창원캠퍼스 2학년 재학생들이 후배들과 소통하기 위해 실시간 캠퍼스&학과투어(소개) 방송 을 실시했다.

제43대 총학생회 '비상'(학생회장 예정희)과 2학년 과대표가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힘내라 폴리텍인!’을 테마로 신입생들이 곧 다가올 대면 수업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실습 장비를 시연하거나 학교생활 적응에 대한 선배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지도교수와 실시간 온라인 대화연결의 시간도 가졌다.

방송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라도 신입생들과 소통해 보자는 총학생회 아이디어로 기획되었으며, 11개 학과 단위 개별 촬영으로 제작되었다. 실시간 영상 송출 이후에는 유튜브에서도 녹화 분도 확인 가능하다.

실시간 방송을 시청한 한 산업설비자동화과 신입생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를 못가 실습 장비를 구경도 하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쉬웠었다.”며 “선배들이 직접 장비를 소개하고 시연하는 모습까지 보여준 덕분에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실시간 방송에 참여해 선배한테 직접 질의하면서 친해졌다.”며 “빨리 등교를 해서 선배를 직접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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