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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김도읍,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최지은 후보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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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에서 '공약이행률' 최하수준 주장…근거없는 '허위사실'

뉴스1

김도읍 미래통합당 부산 북강서을 국회의원 후보. ©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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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김도읍 미래통합당 부산 북·강서을 후보가 "방송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최지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9일 부산지방검찰청 서부지청에 고소했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최 후보는 8일 강서구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김 후보를 향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자료를 근거로 들며 "공약이행률이 부산시에서 최하위수준이다. 꼴지 중에 꼴지"라는 발언을 했다.

김 후보 측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확인한 결과 국회의원을 개별적으로 평가를 한 자료는 없다. 즉 최 후보가 허위사실을 유표했다는 지적이다.

김 후보 측은 최 후보가 김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을 포함한 비방하는 내용의 이미지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2일 최 후보는 자신의 선거 홍보를 위해 사용하는 블로그 게시판에 ’[공지] 부산 북구강서구을 후보 최지은 VS 검찰앞잡이 혹은 공안검사’라는 제목으로 ”국회에서 ‘검찰 앞잡이’ 제거할 절호의 기회“라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20대 국회에는 검사 출신 국회의원이 뭐라도 되는냥 공식 정보도 아닌 이야기를 검찰로부터 받아내 기자들과 국민 앞에 흘리며 ‘앞잡이’ 노릇을 해왔던 국회의원들이 여전하다”며 김 후보를 연상케 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게 김 후보 측 주장이다.

김 후보는 “이제 막 정치에 입문하고자 하는 청년이 자신의 비전과 공약으로 승부하지 않고 흑색선전과 비방으로 구태정치의 길을 가고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8년간 누구보다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하며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켜왔다. 저의 명예를 걸고 엄중하게 법으로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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