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별량중학교, 직접 만든 면마스크로 코로나 극복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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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학생들이 면 마스크 500개 제작·전달해 지역사회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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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순천별량중학교(교장 이계준)에서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직접 면 마스크 500개를 만들어 지난 8일 별량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별량중학교 교직원들의 정성과 학생들의 고사리손으로 손수 제작한 면 마스크는 별량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별량면 소재 3개소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별량중 이계준 교장은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힘을 모아 만든 마스크가 좋은 일에 쓰이게 되어 매우 보람 있다”며“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학생들과 즐겁게 수업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성원 별량면장은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마스크를 어르신들께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행정에서도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소에도 별량중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은 지역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가 직접 캔 쑥으로 만든 쑥떡을 전달하고, 장기자랑, 편지 읽어드리기 등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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