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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코로나19 완치 후 재확진 전국 74명…방역당국 "역학·임상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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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보호구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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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완치돼 격리해제됐음에도 이후 재확진된 사례가 전국에서 74건이나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9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격리해제 후 재양성 확인사례는 전일까지 65명,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추가 확인된 인원까지 포함하면 모두 74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재양성 환자들 가운데는 무증상 상태에서 재양성 판정을 받거나 호흡기 증상 등이 다시 발생해 재검사를 받아 발병한 사례도 있었다. 다만 재확진자 중 중증으로 이어진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재확진 사례는 신규 확진자로 분류하지 않고 별도로 정보와 통계를 파악하고 있다.

방대본은 재확진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검체·혈청 검사로 바이러스가 분리 배양되는지, 살아 있는 바이러스가 분리되는지, 감염력이 있는지, 항체가 형성됐는지 등에 대한 심층 조사를 실시 중이다. 방대본은 조사 결과가 나오면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격리 해제된 이후 환자의 검사와 관리 대책 등 보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 본부장은 “개별 사례의 역학적·임상적 특징을 조사하고 있다”며 “재양성으로 확인된 시점에서 2차 전파 사례가 있는지 등 전파 가능성과 위험성을 함께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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