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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민주당 "이쯤되면 '망언통합당'…황교안부터 망언 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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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언 당대표' 있는 통합당이 무슨 엄중 조치?"

뉴시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2020.03.09. kmx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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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9일 막말·설화 시비에 휘말린 미래통합당을 겨냥해 "이쯤되면 '망언통합당'"이라고 꼬집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당대표를 필두로 망언을 일삼는 후보들에 대해 엄중한 조치는 물론 진정한 사죄가 없다면, 통합당은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선 통합당 주동식 광주 서구갑 후보가 광주를 일컬어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라고 한 데 대해선 "막말로 광주시민을 모욕했다"며 "40년간 밝히지 못한 진실과 그로 인한 광주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공감한다면, 광주지역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는 후보자라면, 결코 입에 담지 못할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선 '대한민국 대통령인지 시진핑의 지시를 받는 남한 총독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라며 국격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앞서 논란이 된 차명진 경기 부천시병 후보,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를 거론한 뒤, "5·18 망언 3인방을 감싸고 돌았던 황교안 당대표가 5·18 민주화운동을 '하여튼 무슨 사태"’로 취급했고, n번방 '호기심 망언'으로 천박한 인식 수준을 여과없이 드러낸 것을 국민 모두가 이미 잘 알고 있다"고 황 대표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당대표조차 망언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정당이, 이루 다 열거하기도 힘든 망언자들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힐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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