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경기 군포의 한 은행에서 70대 여성 A씨가 불안에 떨며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다.
마침 비번이라 은행에 들렀던 군포경찰서 소속 정명우 형사는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현금 등 3천만 원을 인출하고 나서는 A씨에게 신분을 밝힌 뒤 경찰서로 안내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아들을 납치했다며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 A씨는 경찰의 도움으로 노후 자금으로 준비한 예금을 지킬 수 있었다.
경찰은 A씨에게 보이스피싱을 시도한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 구자형 기자
구자형 기자(bethel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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