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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조주빈 공범 '부따' 오늘 구속 갈림길..."후회하고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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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을 운영한 조주빈의 공범으로 알려진 대화명 '부따' 강 모 씨가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19살 강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법원에 도착한 강 씨는 조주빈의 지시 내용과 범죄 수익 규모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변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영장 심사에서 강 씨 측은 전체적으로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조주빈 범행에 가담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일부 가담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직접 발언 기회를 얻은 강 씨도 후회하고 반성한다고 재판부에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씨는 '부따'라는 대화명을 사용하며 '박사방' 참여자들을 모집·관리하고, 이를 통해 얻은 범죄수익금을 조 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또 다른 박사방 주요 관리자로 현역 육군 일병으로 밝혀진 대화명 '이기야'도 군사경찰에 구속돼 수사받고 있습니다.

강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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