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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부산대, 블록체인 분야 융합보안대학원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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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국비·시비 30억 지원받아
핀테크 연구·핵심인재 양성 주력


부산대학교가 블록체인 분야 융합보안대학원 유치에 성공했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진행한 '2020년 블록체인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사업 공모'에 부산대 산학협력단(김호원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다.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여러 대의 컴퓨터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이다.

여러 대의 컴퓨터가 기록을 검증해 해킹을 막고, 데이터가 위·변조되지 않는 공공거래장부로 불린다.

부산대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4년간 국비와 시비 30억원을 지원받아 블록체인 융합보안 핵심기술 연구에 매진, 블록체인·핀테크에 특화된 고급 인재(매년 석사급 10명 이상)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지역전략산업에 특화된 융합보안대학원 개설과 산학협력을 통해 전략산업별 제품 및 서비스의 보안성을 높이고 융합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부산대가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융합보안 핵심인재 양성 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블록체인·핀테크 분야는 기존 금융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할 분야"라며 "부산대의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융합보안 연구와 핵심인재 양성이 부산의 스마트 금융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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