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전경사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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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성착취 영상물을 유포한 범죄자라는 명목으로 텔레그램에서 특정 인물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주홍글씨' 운영진에 대해 부산경찰청이 내사에 착수했다.

부산경찰청은 9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주홍글씨' 대화방 운영자와 개인정보 게시자들에 대해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점을 고려해 운영자와 게시자를 추적하고 공개된 신상정보 당사자가 실제로 디지털 범죄에 연루됐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에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정보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개로 2차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운영자를 추적하고 폭로 내용에 대한 진실여부를 전반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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