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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마지막 여론조사]4·15 총선 '반드시 투표' 81.9%…'가급적 투표'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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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투표 의향, 60대 이상 75.6%…30대 87.4%

'반드시·가급적 투표' 합산시 18~29세 가장 낮아

서울 86.2%, 충청 84.8% 순…제주 62.5% 최하

범보수 87.4%, 범진보 85.1%, 범중도 81.1% 순

정의당 지지층 적극 투표 의향 40.1% 가장 낮아

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4·15 총선 블랙아웃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유권자 10명 중 8명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공표·보도 금지일을 앞두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7~8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1대 총선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81.9%로 조사됐다.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응답도 12%에 달했다.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3.2%,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1.6%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였다.

연령별로 보면, '적극(반드시)' 투표한다는 응답은 60대 이상이 75.6%로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고, 올해부터 투표가 가능해진 만 18세가 포함된 18~29세가 79.2%로 뒤를 이었다.

30대는 87.4%, 40대는 86.6%, 50대는 84.0%였다. 40대와 50대는 각각 유권자 836만여 명(19.0%), 865만여 명(19.7%)로 이번 총선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층을 이루고 있다.

'가급적 투표한다'는 응답은 60대 이상이 19%로 가장 높았고, 18~29세 11%, 50대 10.1%에 30대와 40대는 8.2%로 동률을 이뤘다.

'적극 투표' 응답에 '가급적 투표' 응답을 더할 경우 18~29세가 90.2%로 투표 의향이 낮았고, 50대 94.1%, 60대 이상이 94.6%로 나타나 순위가 뒤바뀌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 적극 투표 응답을 보면 서울(반드시 86.2%, 가급적 7.3%)이 가장 높았고, 대전·세종·충청(반드시 84.8%, 가급적 10.5%), 강원(84.2%, 11%), 경기·인천(84.1%, 10.6%) 순이었다.

제주도(반드시 62.5%, 가급적 37.5), 대구·경북(75.3%, 18.3%), 광주·전라(76.0%, 14.6%), 부산·울산·경남(79.1%, 14.5%) 순으로 적극 투표 응답이 낮았다.

이념성향으로는 범보수 지지층에서 적극 투표 응답이 87.4%로 가장 높았고, 범진보 85.1%, 범중도 81.1% 순이었다.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범보수 8.0%, 범중도 13.1%, 범진보 9.8%였다.

지지정당(지역구)별로는 양대 정당인 더불어민주당(반드시 87.7%, 가급적 10.2%), 미래통합당(85.0%, 11.6%) 지지층이 모두 높은 투표 참여 의사를 드러냈다. 민생당 지지층은 '반드시 투표' 82.6%, '가급적 투표' 13.3%로 응답했다.

정의당 지지층의 경우 제정당 중 이례적으로 '반드시 투표' 40.1%, '가급적 투표' 35.2%로 응답해, '지지정당 없음(반드시 57.4%, 가급적 17.6%), '잘모름(60.9%, 11.3%)' 응답보다 적극 투표층이 낮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림 가중(Rim Weight)을 이용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이며 유·무선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프레임을 통한 유선(20%)·무선(80%)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4%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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