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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달곤 후보 당선 막겠다" 조광호 정의당 창원진해 후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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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황기철 후보에게 힘 실을 것"

뉴스1

창원진해 국회의원선거에 나섰던 정의당 조광호 후보. ©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창원진해 국회의원선거에 나선 정의당 조광호(49) 후보가 9일 사퇴했다.

조광호 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관리위원회에 사퇴서를 제출하고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사퇴의사를 밝혔다.

조 후보는 "진해를 통째로 넘겼던 이달곤 미래통합당 후보를 심판하기 위해 국회의원 후보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며 "이 후보는 과거 '진해시'를 창원시로 통합해 '진해구'로 만든 주범이다.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에게 힘을 실어 이 후보의 당선을 막겠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같은 당 창원성산 지역구 여영국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조 후보의 사퇴로 오는 10∼11일 예정된 사전투표용지에는 조 후보를 찍는 칸에 '사퇴'라고 명시된다. 사전투표의 경우 투표용지 발급기를 이용해 현장에서 투표용지를 바로 인쇄하기 때문에 '사퇴' 명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15일 본 선거 투표용지는 이미 출력이 완료돼 무효표가 나올 수 있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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