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갑과 용인병에서는 그동안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지 못했다. 성남 분당갑은 20대 총선에서만 민주당 후보가 반짝 당선된 지역이다. 이 곳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은 각각 오세영(용인갑) 후보와 정춘숙·김병관 의원이다.
이 원내대표는 "코로나19 국난 극복과 이후 닥칠 경제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민주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하면서 각 후보들의 '지하철 공약'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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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오세영 후보가 제게 용인의 새로운 전철시대 개막을 위한 제안서를 전달했다"며 "경강선 삼동분기선과 부발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관한 제안인데 방안을 찾아보겠다"라고 말했다.
수지구에서 이 원내대표는 "정춘숙 의원과 저는 특수관계인 만큼 정 의원이 당선된다면 모든 공약을 뒷받침하겠다"며 "정 의원이 당선된다면 반드시 3호선 신봉역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보증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용인병 유권자분들도 정춘숙으로 사람도 바꾸고 간판도 바꿔달라"며 "정 의원이 앞장서 아이 키우기 좋은 용인,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용인을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역시 용인병에서 4선을 한 한선교 미래한국당 전 대표를 꼬집은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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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내대표는 서현역 로데오광장에서 "어제(8일)에는 이낙연 전 총리가 다녀가고 오늘은 민주당 원내대표인 저 이인영이 왔다"며 "대한민국 제1의 4차산업전문가, 실물경제 전문가인 김병관이 국회에 꼭 필요해서 찾아뵈었다"고 지지유세에 나섰다.
이 원내대표는 분당과의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1993년 분당 시범단지에서 신혼살림을 차렸을 때 더 아름답고 더 따뜻하고 멋진 분당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꿨다"며 "그때 꾸던 꿈을 분당 구민 여러분과 김병관 의원이 전진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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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내대표는 화서시장에서 "빠르게 국난을 극복하고 서둘러 경제 활력을 되찾으려면 혼심의 힘을 다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힘을 줘야 한다"며 "팔달구에서 그 답은 김영진이다"라고 현역 김영진 의원 지지를 호소했다.
이 원내대표는 "화서시장 상인들이 김영진 의원을 마음 속 깊은 곳부터 지지하는 것을 보면 따뜻하고 지혜로운 일꾼과 똑똑하되 이기적인 일꾼의 차이가 보인다"라며 상대인 김용남 미래통합당 후보를 에둘러 꼬집기도 했다.
용인을에서는 "김민기 의원이 3선이 되면 원내대표도 될 수 있고 경기도 지사 후보도 될 수 있고, 현재의 정보위원장을 넘어 더 큰 정치인이 될 수 있다"고 김민기 의원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용인정 유세에서는 "도시 난개발과 교통난 해결을 위해 민주당의 용인 국회의원 후보 4명은 상시적 협의체를 만들고 연구하고 대안을 내겠다"며 "믿음직한 네 후보 맨 앞에 이탄희를 앞세워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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