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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위기의 두산, 진대제펀드에 두산솔루스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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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두산그룹이 국내 중견 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두산솔루스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스카이레이크와 두산솔루스 지분 51% 매각을 두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은 매각이 성사되면 5000억원이 넘는 매각대금을 두산중공업에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솔루스는 전지박·동박과 올레드(OLED)소재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두산의 계열사로, 두산 일가가 지분의 61%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두산에서 인적분할해 설립됐으며,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00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스카이레이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2006년 설립한 국내 1세대 토종 PEF다. 두산솔루스 인수에 성공하면 스카이레이크가 추진한 인수합병(M&A)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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